수도구는 제일 넓은 데가 100m 미만으로 임목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한여름 삼복 더위에도 이곳은 여전히 시원하고 서늘하다. 골짜기를 따라 늘어선 주요 경관으로는 오룡담ㆍ오룡봉ㆍ사신암ㆍ석동사ㆍ우각괘서ㆍ칠성교ㆍ연화봉ㆍ무자비ㆍ복경산ㆍ태경산ㆍ군산배월 등 50여 군데가 있다. 골짜기 안에서 낙차가 가장 큰 오룡폭포는 마치 길게 드리운 병풍같은데 80여 m의 높은 벼랑에서 깊은 오룡담에 쏟아져 내립니다. 오룡폭포는 너비가 약 10m 가량 되는데 유람객들이 폭포 아래를 통과하며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병풍을 드나들므로 늘 즐거운 웃음 소리가 그치지 않는다. 물살이 제일 급한 웅사 폭포는 수도구 중단에 자리해 있는데 마치 천군만마가 호호탕탕 앞으로 내달리는 듯 하고 또 수사자가 으르렁 으르렁 거리는 것 같습니다.ㆍ 설법대 양상이 향로처럼 생겨 향로산이라고도 하며 오룡봉과 골짜기 하나를 사이 두고 있는 당 대 고승 지초 의 설법장소이다. 배면에서 보면 설법대는 엄연한 낙타봉이다. 그러나 또 다른 각도에서 보면 아주 용맹한 사자 같기도 하고 또 거쿨진 코끼리 같기도 한데 이들은 모두 공왕불이 경문을 강론할 때 타고 앉을 것들이다. 오룡봉 설법대와 멀리로 마주해 있고 다섯 개의 산봉이 마치 다섯 사나이마냥 한 줄로 서 있는데 그것은 다섯 용이 이곳에서 공왕불의 경문 강론을 경청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진지한 모습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부처님을 따르려 한다는 느낌을 준다. 자모봉 첨봉정 아래에서 맞은 켠의 두 산봉을 올려다 보면 양상이 마치 두 모자 처럼 생겼는데 전설에 따르면 개자추 모자가 신선이 된 후 육신이 두 산봉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이에 후세 사람들은 모자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칠성선교 동한 의 태학생 수령 곽림종은 소년시절 어머니를 따라 면산에 와서 부처님을 참배했었다. 도중에 세찬 강물에 길이 막혀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있는데 별안간 물 위에 금빛이 일고 공중에 한 줄기의 서기가 피어 올랐다. 두 모자는 곧 엎드려 절을 했다. 그러자 두모라는 두 글자가 머리 위에 나타났다. 그들은 집으로 돌아온 후 사람들을 시켜 이곳에다 칠성교를 놓게 하고 또한 중암 에다 두모전을 지었다. 후에 곽림종은 공부에 분발하여 동한의 명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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