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과사에는 역사상 선화 법사가 있었는데 그가 어렸을 때 매우 병약했으므로 부친이 그를 정과사로 보냈고 후에 이곳의 제13대 주지로 되었습니다. 어느날 저녁무렵 도둑 10여 명이 나타나 절에 묵으려 했으나 선화는 매섭게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화가난 도둑들은 사찰을 불태워버리려고 했습니다. 이에 선화는 촛불을 켜들고 장작더미위에 올라 앉아 장작에 불을 붙이자 도둑들은 겁에 질려 도망쳐 버렸습니다. 여러 스님들이 불을 끄려는데 선화가 불길속에서 걸어나왔고 선화는 그로부터 폐관 좌선을 하여 마침내 득도를 하였습니다. 수 양제 연간에 면산 일대에 큰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가 없어 산에 올라가 분향을 하고 비를 기원했습니다. 용모 는 오룡 형제들에게 동해의 물을 길어다 비를 내리게 하여 가뭄을 해소시켰습니다. 백성들은 신령님의 구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룡사를 세웠습니다. 면산의 보호신이 된 오룡은 다섯 그루의 장생불로 소나무로 변하여 이곳을 영원히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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