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산에는 크고 작은 천연 암동이 100여 개나 되는데 제일 큰 것이 포복암 입니다. 면산 포복암은 동서향으로 면산의 중심지대에 자리해 있으며 이른바 면산 제1 풍경이라 불립니다. 포복암은 윗 부분이 튀어나오고 아랫 부분이 오목한데다 중간이 텅 비어있어 마치 두 손으로 배를 끌어안은 형상입니다. 높이 약 60m, 깊이 50m, 길이 180m의 거대형 동굴로서 중심이 매우 넓어 200여 간의 전각ㆍ여관 및 1만여 명의 유람객들을 수용할 수 있고 2,000년의 역사문명을 담고 있어 이른바 천하 제1암이라고 합니다. 포복암에는 삼국 시대에 건축한 운봉사가 있는데 포복사라고도 하며 200여 간의 불전이 포복암 중심에 들어 있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고 합니다. 공왕불 은 운봉사, 그리고 전체 면산이 공양하는 불조로서 당 대에 탄생하였고 속명은 전지초 이며 운봉사 정전에 있는 불상은 공왕불의 포골진신 입니다. 당 대 정관 14년, 이세민이 장안 에서 면산일대를 향해 비를 기원하자 전지초는 제자 마사 를 시켜 국자로 쌀뜨물을 떠서 장안쪽에다 내뿌리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삽시에 장안일대에 단비가 고루 내렸습니다. 이듬해 봄, 당태종 이세민은 지초에게 사은하기 위해 면산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군신일행이 면산에 이르렀을 때는 지초가 이미 원적한 뒤였습니다. 이에 태종은 자기도 모르게 탄식을 하였습니다.이번 길이 공망불 이 되다니!그리하여 후세 사람들은 지초를 공왕불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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