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피매운병아리 주권 은 자가 구선, 호가 함허자 이며 주원장의 열 일곱 번째 아들로서 봉작은 영왕이었다. 홍무 연간 주원장은 부친인 주세진이 면산의 주가요에서 하늘과 땅에 제를 지낸 덕분에 자기가 황제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는 주권을 면산에 보내어 조상제를 지내게 하였다. 제사가 끝난 뒤 주권은 누군가 면산의 왕샤오얼반점에 전씨 성의 요리사가 조리기술이 뛰어나다 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일부러 찾아갔다. 전씨 요리사는 특별히 가효를 조리해냈다. 주권이 맛보고 나서 전씨 요리사의 솜씨가 헛소문이 아님을 칭찬하고는 요리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호피매운병아리이옵니다. 전씨의 대답에 주권은 그 요리를 황궁에 가져갔고 주원장은 이 요리를 진왕연의 한 명요리로 선정했다. 역대의 황제ㆍ재상ㆍ장원ㆍ지현들이 여러 차례 소문을 듣고 찾아와 맛보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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