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매화삼 건평 3년(서기 332년), 제슈 일대에 박재가 발생하여 사방 수백 리에 곡식이 한 알도 남지 않았으므로 후조 의 황제 석륵은 급급히 중서령 서광 을 불러 재해를 제거할 방도를 의논했다. 서광이 아뢰었다. 이번 재해는 조정에 요사한 간신들이 권력을 쥐고 부패를 부린 탓에 인심이 불순하여 생긴 것이옵니다. 신이 밤중에 천상을 보니 면산에 올라 북두성을 참배하면 재해를 없을 수 있을 줄로 아옵니다. 석륵이 윤허하자 서광은 면산의 천교 석채에서 분향을 하고 북두 천륜성좌를 향해 참배하며 후조로 하여금 영원히 재해에서 벗어나도록 해줄 것을 기원했다. 천교의 오랜 도사는 면산의 파와 당삼으로 경총매화삼 요리 한 접시를 만들어 서광을 맛보게 했다. 그것을 맛본 서광은 맛이 독특하고 유달리 구수하였으므로 이야말로 천하의 명요리구려.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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