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왕불 은 운봉사 및 전체 면산이 공양하는 불조로서 한인 중에서 맨 처음 성불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불조의 속명 은 전지초 이며 그는 불교선종을 고양하는데 거대한 공헌을 하였고 후에 원적하여 즉석에서 성불했다. 전각안에 모셔진 불상은 그의 포골진신 이며 부처님이 다시 태어난 후에 다시 성불한 공왕불이다. 전설에 따르면 당년에 이세민 은 오랜 가물에 비를 내리게 해준 전지초에게 감사 드리기 위해 신하들을 이끌고 이곳에 와서 부처님을 참배하려 했다. 포복암에서 전지초가 이미 원적한 것을 알게 된 이세민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다. 이번 걸음이 공망불 이 될 줄이야! 그러자 별안간 하늘에 공왕불 세 글자가 나타났으므로 당태종은 곧 성지를 내려 이곳에 공왕전을 직게 하였다. 전각안의 대좌와 문공 등 모든 구재는 죄다 당 대 이전의 풍격을 보전하였다. 운봉사의 석불전 등 전각안에는 대량의 송 대 이전 및 송ㆍ원ㆍ명 대의 조각과 소조들이 이채를 띠고 있으며 문물가치가 매우 높다. 나는 이 오랜 동굴, 마치 공중에 가로 나타난 배불뚝이같은 포복암 앞에서 너도 항상 웃고있는 배불뚝이 미륵불마냥 천하의 모든 어려움을 포용할 수 있는거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한 가지만은 이미 분명해졌다. 그가 배속에 포용한 것은 결코 200여간의 전각과 묘우만이 아니라 중화민족 수천년의 역사적 창상과 도덕문명사를 포용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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